과학 기반의 영화인 'The Martian(마션)'은 황금빛 화성의 풍경에서 벌어진 생존의 이야기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우주과학자의 시각에서 볼 때 이 영화는 몇 가지 중요한 과학적 결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The Martian'에서 발견된 과학적인 결함을 살펴보겠습니다.
황금빛 화성의 대기
영화 'The Martian'에서 가장 큰 과학적 결함 중 하나는 화성의 대기에 대한 부정확한 표현입니다. 황금빛으로 묘사된 화성 대기는 실제로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조성물로 인해 매우 희박하고 호흡이 불가능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이러한 대기 상태에서 생존이 가능한 상황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는 화성 대기의 실제 특성과는 상반된 표현으로, 과학적인 현실성을 간과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고정된 통신 속도
화성과 지구 사이의 통신에 관한 영화의 표현도 과학적으로는 부정확합니다. 실제로는 황금빛 화성과 지구 간의 통신 속도는 변동이 심하며, 영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고정된 속도로 통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통신의 불확실성은 우주 비행에 있어서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이며, 이를 무시함으로써 영화는 실제 화성 탐사의 복잡성을 간과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양식 문제와 생존 가능성
마지막으로, 주인공 마크 왓니의 생존 방법 또한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부분으로 평가됩니다.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성 토양을 이용해 감자를 재배하는 장면은 극적으로 표현되었지만, 실제로는 화성 토양이 토양학적으로 적절하지 않아 식물을 재배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또한, 생존 가능성에 있어서 마크 왓니의 고립된 상황에서 이렇게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마션'은 과학적인 감각과 영화적인 효과를 조화롭게 담아내기 위해 어느 정도의 허구를 감수한 작품이지만, 과학적으로 잘못된 표현이나 결함이 뒤섞여 있습니다. 우주과학자의 시각에서 이러한 결함들은 영화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해치는 부분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점들은 영화 제작 당시의 기술적 제약이나 감독의 의도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미래의 우주 영화들은 더욱 과학적인 현실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부합해야 할 것입니다.